갤럭시S26 두뇌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 9월 23일 공개 확정

퀄컴이 차기 플래그십 스냅드래곤 칩을 9월 조기 공개한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퀄컴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스냅드래곤 서밋 2025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하와이 마우이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서밋을 통해 최신 플래그십 스냅드래곤 칩셋을 공개한다. 보통 11월에 행사가 열리지만, 지난 2년간은 10월 열렸다. 그러나, 올해에는 행사 개최 시기가 9월로 다시 앞당겨진다.

차기 플래그십 스냅드래곤 칩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2 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로 불릴 수 있다. TSMC의 3세대 3나노(N3P) 공정과 퀄컴 2세대 커스텀 Oryon 코어를 특징으로 2+6 코어 레이아웃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 칩은 샤오미 차기 플래그십에 가장 먼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 차기 갤럭시S26 시리즈에도 탑재가 예상된다. 다만, 삼성이 갤럭시S26 시리즈 일부 모델에 2나노 기반 엑시노스 2600 칩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파운드리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 칩 일부 물량을 위탁 생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퀄컴은 2026년 삼성의 2나노 공정으로 기반으로 제조된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세대 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칩은 2026년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Z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