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 폴드7' 더 큰 커버·폴더블 디스플레이 탑재 확정

갤럭시Z 폴드6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7' 모델에 업그레이드된 내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3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갤럭시Z 폴드7에 이전 모델보다 더 큰 내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티저에서 "더 큰 화면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며 차기 갤럭시Z 폴드7에 더 큰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을 강하게 암시했다.

삼성은 세부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갤럭시Z 폴드7에는 8.2인치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6.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럭시Z 폴드7은 더 커진 디스플레이 외에 초슬림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7 두께는 펼쳤을 때 약 4.54mm로, 폴드6보다 1mm 이상 더 얇을 것으로 알려졌다. 접었을 때 두께는 9mm로, 폴드6보다 3.1mm 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갤럭시Z 폴드7에서 역대급 수준의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애플 폴더블 아이폰용으로 개발 중인 최신 기술 일부를 폴드7에 선제적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하반기 갤럭시 언팩 이벤트 날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7월 둘 째주 열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