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7·플립7' 국내 가격 동결하나?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7 ▲갤럭시Z 플립7 국내 출고가가 동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 국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7 ▲갤럭시Z 플립7 국내 가격을 작년과 동일하게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Z 플립6(256GB)는 약 148만원, 갤럭시Z 폴드6(256GB)는 약 222만원부터 시작된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삼성의 첫 보급형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7 FE(팬에디션) 가격은 언급되지 않았다.

삼성이 갤럭시Z 플립7과 폴드7의 가격을 동결한 배경에는 플립7에 엑시노스 칩셋이 처음으로 탑재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 폴드7 전 모델에는 가격이 높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적용되지만, 플립7에는 보다 저렴한 엑시노스 2500 칩셋이 탑재돼 전체 생산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결국, 플립7의 원가 절감이 폴드7의 고가 칩셋 도입에 따른 부담을 어느 정도 상쇄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갤럭시Z 폴드7 ▲갤럭시Z 플립7은 9일 언팩 이벤트에서 공개된 직후 14일까지 사전 예약이 진행되며 22일부터 사전 개통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