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 팬과 함께한 축제의 장, ‘ROG FAN DAY 2025’ 성황리 개최

ASUS 코리아가 지난 10월 25일 서울 JBK 컨벤션홀에서 ‘ROG FAN DAY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ROG 그래픽카드 3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최신 하드웨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오프라인 이벤트다.
사전 신청을 통해 입장한 ROG 팬들은 신제품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커뮤니티 교류 행사에 참여하며 하루 종일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 신제품 중심의 체험존, RTX 5090 MATRIX와 ROG Ally 등장

행사장 중앙에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그래픽카드인 ‘ROG MATRIX GeForce RTX 5090’이 전시됐다. 30주년 기념 한정 모델로, 공랭과 수랭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냉각 구조와 독특한 보디 라인 덕분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또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화제가 된 휴대용 게이밍 PC ‘ROG Ally’도 국내 팬들에게 처음 공개되어 직접 조작과 게임 시연이 이뤄졌다.
이 외에도 ROG 게이밍 모니터, 라우터, 키보드, 파워서플라이 등 최신 제품군이 부스 형태로 전시되어, 실제 사용 환경과 가까운 데모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었다.
■ 팬이 만든 ROG 시스템 전시, ‘나만의 ROG PC’ 공유

이번 행사에는 팬 참여형 전시존도 함께 마련됐다. ROG 팬들이 직접 구성한 커스텀 PC를 현장에 전시해, 고성능 하드웨어와 개성 넘치는 튜닝 사례를 공유했다.
ARGB 조명과 수랭 쿨링, 한정판 케이스 등 다양한 테마의 시스템이 전시되었으며, 관람객들은 제작자와 직접 대화하며 조립 노하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SNS 해시태그 ‘#ForThoseWhoDare’를 통해 현장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 스탬프 랠리와 즉석 추첨, 현장 열기 더해

행사장 전역에서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체험존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고 SNS에 인증하면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즉석 추첨을 통한 업그레이드 쿠폰 증정 이벤트도 열렸다. 이 외에도 ASUS 관계자와 팬들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킹 세션이 마련되어, 제품 피드백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오갔다.
행사장 내부는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로 붐볐으며, ROG Matrix 전시존과 Ally 시연존 앞은 장시간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 하드웨어 체험에서 커뮤니티로, ROG의 방향성 제시

ROG FAN DAY 2025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회를 넘어 브랜드 팬덤을 위한 커뮤니티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ASUS는 “ROG는 단순한 제품 브랜드가 아니라 게이머와 하드웨어 애호가의 문화”라며,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매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충성도 강화를 넘어, 팬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참여형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체험 → 공유 → 확산’ 구조를 중심으로 한 이번 행사는 향후 하드웨어 시장이 성능 경쟁을 넘어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벤트였다.
사진 (ASUS KORE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