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6 시리즈 카메라 업그레이드 확인

갤럭시 S26 시리즈 예상 렌더링 (출처: 스마트프릭스)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공식적으로 시사했다.

3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2025년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갤럭시 S 시리즈에 새로운 카메라 센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고서 내용과 최근 유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 S26, S26+, S26 울트라 등 전 모델에 걸쳐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6과 S26+는 50MP 메인 센서(1/1.3 또는 1/1.56형)와 50MP 초광각, 12MP 3배 망원 카메라(1/2.55형 추정)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배 망원 카메라는 이전보다 감도와 선명도, 노이즈 억제력이 향상된 신형 센서로 교체될 가능성이 크며, 50MP 초광각 카메라는 라인업 전반에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는 200MP 메인 센서와 50MP 초광각, 50MP 5배 망원,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3배 망원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 구성이 유력하다. 외신은 울트라 모델의 3배 망원 카메라 역시 50MP 센서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전작 대비 한층 향상된 망원 화질과 디테일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시리즈 전반에 적용될 경우 부품 단가 상승으로 인한 출고가 인상 가능성도 존재한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칩셋 엑시노스 2600을 더 많은 지역 모델에 확대 적용해 가격을 동결하거나 상승 폭을 최소화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