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북6 프로' 긱벤치에서 포착.. 인텔 팬서레이크 CPU 탑재

출처: 아비쉔 야다브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플래그십 노트북 ‘갤럭시 북 6 프로(Galaxy Book 6 Pro)’의 핵심 사양이 유출됐다.

IT 팁스터 아비쉔 야다브(Abhishek Yadav)가 공개한 긱벤치(Geekbench)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의 최신 노트북은 인텔 차세대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라인업에 속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5 338H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칩은 인텔의 첨단 18A 공정 노드를 기반으로 하며, 총 12코어 구성(4 성능 코어 + 4 효율 코어 + 4 저전력 코어)을 갖춘다. 기본 클럭 속도는 1.9GHz로 확인됐다. 또한, 인텔 Arc B370 내장 GPU와 32GB RAM을 탑재해 그래픽 및 멀티태스킹 성능도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긱벤치 AI 벤치마크 결과, 갤럭시 북 6 프로는 단정밀도(FP32): 4,136점, 반정밀도(FP16): 1,764점, 양자화(INT8): 7,612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이 이전 세대 대비 뚜렷하게 향상되었음을 시사한다.

외신은 “이번 테스트가 전용 NPU가 아닌 CPU 기반으로 실행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일상적인 AI 워크로드 성능 향상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 북 6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며, 인텔 팬서 레이크 칩이 2026년 초 출시될 예정인 만큼, 삼성의 갤럭시 북 6 시리즈 역시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삼성은 상위 모델인 ‘갤럭시 북 6 울트라(Galaxy Book 6 Ultra)’ 또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