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일부터 전 고객 대상 유심(USIM) 무상 교체 시행

KT 홈페이지 캡처

KT가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관련 후속 대책으로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KT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부터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KT닷컴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를 통해 예약 후 전국 KT 대리점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KT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교체를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이다.

5일에는 서울 8개구, 경기 9개시, 인천 전 지역 고객이 유심을 바꿀 수 있으며 19일부터는 수도권 및 강원 전 지역으로 대상 고객이 확대된다.

지역을 가리지 않는 전국적인 무상 교체는 12월 3일부터 가능하다. KT는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이달 11일부터는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운영한다.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