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전략 실패 인정.. 존 지아난드레아 사임 발표

애플 시리
애플이 머신러닝 및 AI 전략을 총괄해 온 존 지아난드레아(John Giannandrea) 수석 부사장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2일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아난드레아 수석 부사장이 사임하고, 2026년 봄 공식 은퇴 전까지 회사의 고문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지아난드레아는 2018년 구글을 떠나 애플에 합류했으나, 그의 리더십 아래 애플이 생성형 AI 경쟁 초기 단계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가장 큰 프로젝트였던 Siri 전면 개편이 2026년으로 연기된 점이 사임 배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2024년 6월 공개했던 Siri 개편 버전을 iOS 18에 포함하지 못했고, 출시 시점을 2026년 봄 예정된 iOS 26.4로 미뤘다. 차세대 Siri에는 애플 자체 모델이 아닌 구글의 제미니(Gemini) AI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로비 워커(Robbie Walker) 부사장 역시 최근 조직 개편 이후 회사를 떠났다.
한편, 애플은 지아난드레아의 후임으로 전 마이크로소프트·구글 출신의 저명한 AI 연구원 아마르 수브라마냐(Amar Subramanya)를 영입했다. 수브라마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AI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그 이전에는 구글에서 16년간 근무하며 구글 제미니 어시스턴트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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