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인상분 스마트폰 가격 전가 시작? 인도 갤럭시 A 시리즈 가격 오른다
출처: 삼성
삼성전자가 메모리 등 핵심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스마트폰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팁스터 @yabhishekhd는 “삼성 인도 법인이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로 월요일부터 갤럭시 A 시리즈 스마트폰 가격을 일제히 인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A 시리즈는 모델별로 1,000루피(약 1만 6천원)인상되며, 갤럭시 A56은 최대 2,000루피(약 3만 2천원)까지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은 여러 차례 제기돼 왔지만, 삼성이 이를 실제 판매가에 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최근 반등세에 들어서면서,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원가 압박이 더 이상 흡수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이 인도 시장에 한정된 조치인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갤럭시 A 시리즈 가격을 인상하면서, 내년 1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차세대 갤럭시 A37·A57 역시 메모리 원가 상승을 반영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차기 플래그십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기본 모델은 가격 동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울트라 모델은 메모리 및 고급 부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소폭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