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KB5074109' 업데이트 설치 후 아웃룩 '먹통'…마이크로소프트 조사 착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배포한 윈도우 11 보안 업데이트(KB5074109)가 클래식 아웃룩(Outlook)과 심각한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POP 계정 기반의 클래식 아웃룩을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들은 해당 업데이트 설치 이후 아웃룩이 무작위로 멈추거나, 프로그램을 종료해도 outlook.exe 프로세스가 백그라운드에서 종료되지 않아 재실행이 불가능해지는 현상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작업 관리자에서 프로세스를 강제로 종료하지 않는 한 아웃룩을 다시 실행할 수 없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어, 업무용 이메일 환경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MS는 공식 지원 문서를 통해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MS는 “아웃룩 및 윈도우 팀스(Windows Teams) 팀이 함께 문제를 분석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공식적인 수정 패치나 우회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명확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 클래식 아웃룩 사용자들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KB5074109 업데이트를 제거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임시 대응책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