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6 울트라' 가격 동결대신 '더블 스토리지' 혜택 뺄까?

갤럭시S26 울트라 예상 렌더링(출처: 스마트프릭스)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고가를 동결하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0일 샘모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S26 울트라의 국내 출고가를 200만 원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목표가 유지될 경우, 갤럭시 S26 울트라의 미국 출시 가격 역시 256GB 기준 1,299달러로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가격 동결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메모리 칩 공급 부족으로 인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동일한 용량의 RAM을 최대 3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조달해야 했고, 이는 수익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상회하는 상황까지 겹치며 원가 압박이 더욱 심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국내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을 고려해, 출고가 인상에는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격을 동결하더라도 수익성 악화를 피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삼성은 사전 예약 혜택 축소를 통해 마진을 보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매년 초기 구매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던 ‘더블 스토리지(저장 용량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중단하거나, 기타 사전 예약 혜택을 대폭 축소 혹은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