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CEO “차세대 Xbox, 2027년 출시 가능성” 언급… 변수는 메모리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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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실적 발표 자리에서 차세대 Xbox 출시 시점과 관련된 발언을 내놓았다. AMD 리사 수 CEO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Xbox가 2027년 출시될 수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세미커스텀 SoC 준비가 진행 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구체적인 사양이나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차세대 Xbox가 AMD의 중장기 로드맵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수준으로 받아들여진다. AMD는 현재도 콘솔용 세미커스텀 SoC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역시 기존과 유사한 방식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시점으로 언급된 2027년 역시 확정된 일정이라기보다는 개발 진행 상황을 전제로 한 가능성 언급에 가깝다.

차세대 Xbox가 2027년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다만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더라도, 실제 출시 시점의 시장 상황이 우호적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차세대 콘솔이 어떤 구성과 가격대로 시장에 등장할지는 이후 시장 환경과 비용 구조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메모리 공급 환경을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보고 있다. PC와 서버 시장 전반에서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수급 불안은 콘솔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DRAM과 고속 메모리 공급이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흐름은 차세대 콘솔의 제조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콘솔 시장에서 가격은 여전히 가장 민감한 요소다. 최근 출시된 PS5 Pro 사례에서 확인됐듯이, 차세대 혹은 상위 모델의 가격 인상 폭이 커질 경우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식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성능 향상과 기술적 진보가 있더라도 가격 부담이 커질 경우, 시장 확대보다는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차세대 Xbox 역시 피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