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파운드리, 2nm 공정 수율 개선.. 차기 ‘갤럭시S27’ 탑재 비중 ‘UP’

엑시노스 2600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경쟁의 핵심인 2nm(나노미터) 공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삼성 파운드리의 2nm 공정 수율이 60%를 돌파하며, 불과 두 분기 만에 세 배 이상 상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샘마이구루 등 외신은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는 현재 약 60~70% 수준의 수율을 기록 중인 업계 1위 TSMC와 유사한 수준으로, 그동안 수율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삼성전자가 초미세 공정 경쟁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해당 공정을 자사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600뿐 아니라,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장비 업체 캐넌과 마이크로BT용 칩 생산에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 2600은 시장에 따라 일부 갤럭시 S26 및 갤럭시 S26 플러스 모델에 탑재되고 있다.
다만 엑시노스 2600의 수율은 아직 50% 미만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이전 세대 대비 성능과 생산 효율 측면에서는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캐넌과 마이크로BT용 칩 역시 수율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술적 진전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테슬라와 체결한 약 165억 달러(약 22조 원) 규모의 차세대 AI6 칩 생산 계약이 대표적 사례로, 해당 물량은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안정적인 2nm 양산 체제 구축이 가시화되면서, 삼성은 차기 갤럭시 S27 시리즈에서 엑시노스 칩셋 탑재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