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최신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광탈' 이슈.. 구글 플레이 서비스가 원인?

이미지 출처: 안드로이드 오소리티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일부 모델에서 최근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과소모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용자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레딧(Reddit)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문제는 최신 웨어러블 라인업인 갤럭시 워치 7, 워치 8, 워치 울트라 2025 등 여러 모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업데이트 이후 비정상적으로 빠른 배터리 소모가 발생하며, 주요 원인으로 ‘구글 플레이 서비스(Google Play Services)’가 지목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기존에 최대 4일가량 유지되던 배터리가 업데이트 이후 하루도 채 버티지 못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배터리 사용 통계에서도 구글 플레이 서비스가 전체 소모량의 10~16% 이상을 차지하는 이례적인 패턴이 확인되고 있다.

현재 문제의 원인은 최신 보안 패치나 One UI 8.5 업데이트와의 연관성이 의심되지만,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은 기기에서도 동일 증상이 보고되고 있어 구글 서버 측 설정 변경이나 백그라운드 자동 업데이트 등 외부 요인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는 재부팅 이후 플레이 서비스의 배터리 점유율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으며, 경우에 따라 배터리 사용 데이터가 비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사례도 보고됐다. 또한 일부 이용자들은 기기 초기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사용자들은 몇 가지 임시 해결책을 공유하고 있다. 앱 설정에서 구글 플레이 서비스의 캐시 및 저장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기기를 재부팅하는 방법이 단기적인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만약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공장 초기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충돌을 해소하는 방법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삼성전자는 아직 해당 이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조만간 배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