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9달러 짜리 'M4 맥 미니' 256GB 기본 모델 품절.. 신제품 출시 신호?

M4 맥 미니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애플의 데스크톱 제품군인 맥 미니(Mac mini)가 이례적인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256GB 저장용량을 갖춘 M4 맥 미니 기본 모델이 ‘배송 불가’ 상태로 전환되며 사실상 구매가 막힌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아마존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품절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먼저 32GB•64GB 고용량 메모리 모델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데 이어, 가장 수요가 높은 기본형까지 공급이 끊겼다.

현재 유일하게 주문 가능한 512GB 모델 역시 최소 6주에서 최대 10주에 이르는 긴 대기 기간이 요구되고 있어, 사실상 전 라인업에 걸쳐 공급 차질이 발생한 상태다.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반의 메모리 및 저장장치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애플이 한정된 부품을 맥북 제품군에 우선 배분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재고를 의도적으로 축소하는 전략을 취해온 전례를 고려할 때, 차세대 M5 기반 맥 미니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