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울트라' 너무 무겁고 너무 비싸.. 프로젝트 중단설

아이패드 프로

 애플이 야심 차게 추진하던 대화면 폴더블 기기 ‘아이패드 울트라(iPad Ultra)’ 프로젝트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은 중국 웨이보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팁스터는 ‘아이패드 울트라’ 출시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 울트라’ 개발에는 집중하고 있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부진한 시장 성과를 고려해 현재로서는 아이패드 울트라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해진 바에 따르면 아이패드 울트라는 아이패드와 맥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초고급 기기로, 초기 프로토타입에는 약 20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술적 한계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초기 프로토타입 무게는 약 3.5파운드(약 1.6kg)로, 14인치 맥북 프로보다 무겁고 13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거의 세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가격 역시 최대 3,9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시작가(1,299달러)의 약 세 배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뉴스레터 ‘파워 온(Power On)’에서 애플이 20인치 폴더블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며, 해당 프로젝트가 차기 CEO로 거론되는 존 터너스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그는 이 제품이 결국 상용화되지 못하고 실험 단계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올 가을 아이폰 이벤트에서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울트라(가칭)’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