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는 옛말? 주요 제조사, 인도서 줄줄이 스마트폰 가격 인상

원플러스 15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지난 1일부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낫싱은 전 모델 가격을 3,000(약 4만 6천원)~5,000루피(약 7만 7천원) 인상하며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원플러스의 원플러스 15, 리얼미의 리얼미 16 프로 등 주요 브랜드의 플래그십 및 중상급 모델도 최대 6,000루피(약 9만 2천원)까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 역시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레드미 노트 15 프로 시리즈는 최대 2,000루피(약 3만원) 인상됐으며, 기본 모델은 31,999루피, 프로+ 모델은 39,999루피 수준으로 조정됐다.

삼성전자도 예외는 아니다. 갤럭시 M 시리즈와 갤럭시 F 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업 7종에 대해 약 1,000루피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방위적인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자리하고 있다. DRAM(RAM)과 NAND 플래시 등 핵심 부품 가격이 칩셋 수준까지 상승한 데다, 반도체 업체들이 수익성이 높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스마트폰용 메모리 공급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