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폰 양산 걸림돌은 힌지 아닌 SMT 공정?

아이폰 울트라 렌더링 (출처: https://www.iphone-ticker.de/)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양산 준비 과정에서 생산 수율 문제를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신은 중국 웨이보 기반 팁스터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Fixed Focus Digital)’을 인용해 애플이 현재 SMT 공정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사전 조립 단계에서 SMT(Surface Mount Technology•표면실장기술) 공정 수율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T는 반도체와 전자 부품을 기판에 직접 실장하는 핵심 제조 공정이다.
앞서 애플 폴더블 아이폰 힌지가 반복적인 개폐 테스트 과정에서 내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번 문제는 힌지와는 별개의 이슈라는 설명이다.
팁스터는 “애플의 문제는 기존에 알려진 힌지 신뢰성 문제가 아니라, 조립 이전 단계에서 SMT 생산 수율이 기대 수준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몇 주 동안 공급망을 중심으로 생산 차질과 관련된 이야기가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현재까지 출시 일정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내부 소식에 정통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애플 폴더블 아이폰이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9월 공개될 예정이며, 판매는 비슷한 시기 또는 약간 늦게 시작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그는 “출시까지 아직 약 6개월이 남아 있고 생산량도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여서 출시 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