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비스타, 차세대 NDR 보안플랫폼 '패킷사이버 v3.0' 론칭 발표회 개최
사이버 위협 헌팅 전문기업 씨큐비스타가 차세대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플랫폼 '패킷사이버 v3.0'을 공개했다.

씨큐비스타는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암호화된 네트워크 통신에서도 복호화 과정 없이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패킷사이버 v3.0의 가장 큰 특징은 '복호화 없는 검사(Decryptionless Inspection)' 기술이다. 기존 보안 솔루션이 암호화된 트래픽을 복호화한 뒤 분석하는 방식이었다면, 패킷사이버는 통신 메타데이터와 행위 패턴을 분석해 암호화 터널 내부에 숨겨진 공격 징후를 실시간으로 식별한다.
이를 위해 JA3·JA4 핑거프린팅, 세션 기반 행위 분석, 인증서 분석, 연결 그래프 분석 기술 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C2(명령·제어) 통신, 터널링, 은닉 채널, 내부 수평 이동 등 고도화된 공격을 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메타데이터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해 대규모 저장 공간이 필요한 기존 풀 패킷 캡처 방식의 부담을 줄였다. 장기간 통신 기록을 보관하면서도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한 역추적이 가능하며, 66개 이상의 암호화 위협 시나리오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씨큐비스타에 따르면 패킷사이버 v3.0은 MITRE ATT&CK 프레임워크의 14개 공격 전술과 138개 기술 ID(TID)를 탐지할 수 있으며, 은닉형 백도어인 BPFDoor를 네트워크 트래픽 수준에서 탐지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회사는 최근 AI 기반 공격이 증가하고 인터넷 트래픽 대부분이 암호화되는 환경에서 복호화 없이 위협을 탐지하는 기술이 차세대 보안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AI 기반 위협 분석과 ECH(Encrypted Client Hello) 환경 대응 기술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암호화 트래픽이 급증하는 환경에서는 패킷 내용 분석보다 메타데이터 기반 행위 분석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패킷사이버 v3.0을 통해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에 대한 가시성과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