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6 실물 디스크 없다…게임스톱 '예약 판매 기대 이하'

 락스타게임즈의 신작 GTA 6가 디지털 판매 중심으로 출시되면서 미국 게임 전문 소매업체 게임스톱(GameStop)의 사전예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GTA 6 스탠다드 에디션은 실물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지만, 게임 디스크 대신 다운로드 코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디지털 버전과의 차별성이 줄어들면서 실물 패키지 구매 수요도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일부 게임스톱 직원들은 레딧을 통해 사전예약 실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고 전했다. 한 직원은 "500건의 예약을 예상했지만 실제 판매는 5건에 그쳤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직원은 목표치 200건에 비해 예약 건수가 11건에 불과했다고 토로했다.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실물 패키지에 게임 디스크가 아닌 다운로드 코드가 포함된다는 점을 안내해야 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고객은 이를 확인한 뒤 구매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GTA 6를 계기로 디지털 게임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실물 게임 판매와 중고 거래 비중이 높은 게임스톱 등 오프라인 게임 소매업체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콘솔 업계도 GTA 6 출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GTA 6가 콘솔 판매를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최근 콘솔 가격 인상과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부품 공급 부족이 변수로 꼽힌다. 일부 유통업체는 GTA 6 출시 시기에 맞춰 충분한 콘솔 재고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