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OE, 갤럭시S27 OLED 패널 공급 무산? 삼성디스플레이 독점 전망

갤럭시 S26 시리즈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7' 시리즈에 중국 BOE의 OLED 패널이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외신은 국내 보도를 인용해 BOE가 갤럭시 S27 시리즈용 OLED 패널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했으며, 삼성전자 공급망에서도 사실상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BOE는 삼성디스플레이보다 패널당 약 5달러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며 기본 모델인 갤럭시 S27용 OLED 패널 공급을 추진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내부에서 중국산 패널 채택에 대한 반발이 제기되면서 공급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BOE는 그동안 일부 갤럭시 A 시리즈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한 적은 있지만, 삼성의 프리미엄 플래그십인 갤럭시 S 시리즈에 패널을 공급한 사례는 없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면 BOE가 처음으로 갤럭시 S 시리즈 공급망에 진입하는 사례가 될 수 있었지만, 결국 무산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이 BOE를 방문했지만, 회담은 TV 사업과 타이젠(Tizen) 운영체제 협력에 집중됐으며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 관계자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갤럭시 S27 패널 공급 협의가 사실상 종료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S27, 갤럭시 S27+, 갤럭시 S27 프로, 갤럭시 S27 울트라 등 차세대 플래그십 전 모델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갤럭시 S27 기본 모델에는 원가 절감을 위해 전작과 동일한 OLED 소재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