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8, 마지막 플립폰 될까…2028년 롤러블폰 출시설도

갤럭시 Z 플립 8 렌더링 (출처: https://www.mymobiles.com/)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8이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외신에 따르면 X 사용자 @fireuniverse8은 “삼성이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를 단종하고 갤럭시 Z 폴드 라인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2020년 첫 출시 이후 매년 신제품을 선보여 온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는 갤럭시 Z 플립 8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이어 또 하나의 주요 스마트폰 라인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셈이다.
이번 주장은 지난달 제기된 단종설과도 일치한다. 당시 보도에서는 삼성이 여권형 디자인을 채택한 갤럭시 Z 폴드 8의 생산량을 확대하는 대신 갤럭시 Z 플립 8의 생산 목표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 Z 폴드 8의 생산 목표는 기존 20만 대에서 30만 대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갤럭시 Z 플립 8은 오는 7월 22일 갤럭시 Z 폴드 8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새로운 힌지 구조를 적용해 전작보다 약 0.5mm 더 얇아질 전망이다. 펼쳤을 때 크기는 166.8×75.4×6.6mm, 접었을 때는 85.4×75.4×13.2mm로 알려졌다.
사양으로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일부 시장에는 엑시노스 2600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주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4.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6.9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와 LED 플래시를 유지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삼성의 전략 변화 배경으로 폴드 시리즈와 차세대 롤러블 스마트폰을 꼽는다. 여권형 디자인의 갤럭시 Z 폴드 8이 컴팩트 폴더블 시장을 대체하고, 이후 롤러블 스마트폰이 새로운 폼팩터를 맡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2028년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은 수년간 국제 전시회에서 롤러블 OLED 기술을 선보여 왔으며, 약 5년 전 '갤럭시 Z 롤'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