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XMT·YMTC와 메모리 공급 협상 추진… 중국 판매 모델에만 탑재 전망

출처: 창신메모리테크놀러지

 애플이 중국 메모리 업체와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협상이 성사되더라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로부터 메모리를 공급받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아직 최종 계약은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글로벌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맥과 아이패드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메모리를 공급망에 추가해 원가 부담을 낮추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협상이 성사되더라도 혜택은 중국 시장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애플은 중국 업체에서 공급받은 DRAM과 NAND를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만 사용하고, 미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는 기존 공급업체의 메모리를 계속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적 변수도 남아 있다. CXMT와 YMTC는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중국 반도체 업체로, 애플은 공급망 편입 과정에서 미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은 2022년에도 YMTC 메모리 도입을 추진했지만 미국 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