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S Swapper에서 악성 코드 발견, 임의 등록 DLL 주의 요망

DLSS Swapper에서 악성 코드가 발견됐다.** DLSS Swapper 개발자는 관련 내용을 X에 게재하고, GitHub 저장소 등에 올라온 검증되지 않은 사용자 제출 DLL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DLSS Swapper 자체가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올린 DLL 파일이다. 해당 파일은 특정 문제를 해결한다는 설명과 함께 공유됐지만, 실제로는 악성 페이로드를 포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는 “이 파일로 문제가 해결됐다”는 식으로 올라온 DLL 파일도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DLL 파일은 단순한 설정 파일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코드에 가깝다. 게임 폴더에 악의적으로 변조된 DLL 파일을 넣으면 게임 실행 과정에서 함께 로드될 수 있고, 이 경우 사용자가 별도 실행 파일을 직접 실행하지 않았더라도 악성 코드가 동작할 가능성이 있다. 탐스하드웨어는 이러한 방식으로 크립토마이너 같은 악성코드가 설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슈는 최근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 DLSS, FSR, XeSS 같은 업스케일링 관련 파일 교체가 흔해진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일부 이용자는 최신 버전의 DLSS를 적용하거나 특정 게임의 화질, 성능,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LL 파일을 직접 교체한다. 하지만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을 적용할 경우 기대한 성능 개선보다 보안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DLSS Swapper는 엔비디아 DLSS 기술을 지원하는 게임에서 관련 라이브러리 파일을 교체해 DLSS 버전을 변경할 수 있는 오픈소스 도구다. 오래된 DLSS 파일을 최신 버전으로 바꾸거나 특정 버전으로 되돌리는 용도로 사용되며, 검증된 공식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경우 문제없이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례처럼 임의로 공유된 DLL 파일까지 무분별하게 적용할 경우 악성코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