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첫 하드웨어는 스마트폰 아닌 AI 스마트 스피커…2027년 출시 목표
오픈AI가 첫 하드웨어 제품으로 화면 없는 AI 스마트 스피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외신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오픈AI가 스마트폰 대신 '인간과 같은 AI 동반자'를 목표로 한 모바일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품은 연내 공개되고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스마트 스피커는 애플 홈팟, 아마존 에코, 구글 네스트와 달리 충전식 배터리를 탑재해 집안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없지만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기계적 요소를 적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홈 기기 제어, 미디어 재생, 메시지 응답, 질의응답 등 기존 스마트 스피커 기능과 함께 ChatGPT 기반의 고도화된 음성 AI를 탑재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양방향 대화를 지원할 전망이다. 또한 사용자 이용 패턴을 학습해 개인화 수준을 높이고, 요청 전에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능동형 AI 구현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오픈AI가 조니 아이브의 AI 스타트업 io Products를 인수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하드웨어다. 조니 아이브와 그의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LoveFrom), 애플 출신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전 애플 산업디자인 책임자 에번스 행키가 하드웨어 개발을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애플이 영업비밀 도용 혐의로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만큼, 제품 개발 일정이나 출시 계획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