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불가능하다'…PS5 블랙 옵스, 해킹 논란에 환불 요구

출처: 노트북체크

 PS4·PS5로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이식판에서 해킹과 부정행위가 확산되면서 이용자들의 환불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출시된 PS4·PS5 버전은 기존 PS3 버전을 기반으로 이식된 작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해커들이 멀티플레이 로비를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일부 이용자는 자폭과 연결 끊기를 반복해 최고 레벨을 달성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에게 막대한 마이너스 경험치를 부여해 사실상 멀티플레이를 이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딧과 SNS에는 "6경기 연속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레벨이 초기화돼 게임을 할 수 없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액티비전은 일부 멀티플레이 플레이리스트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킹 사실을 공식 인정하거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직 제시하지 않았다.

잦은 해킹 외에도 느린 매치메이킹, 입력 지연, 연결 끊김 등 서버 문제까지 겹치면서 일부 이용자들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소니는 다운로드하거나 플레이한 디지털 게임은 원칙적으로 환불이 어렵다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실제 환불 여부는 사례마다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실물 게임은 플레이 시간이 누적된 이후에도 소매점에서 반품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니가 2028년부터 실물 게임 디스크 생산을 종료할 예정인 만큼,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 이 같은 반품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