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 먹거리 휴머노이드 키운다…로봇 전담 조직 출범

출처: 삼성

삼성전자가 노태문 대표이사 직속 로봇 전담 조직인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휴머노이드를 중심으로 한 미래 로봇 사업 육성에 본격 착수한다. 새 조직은 중장기 전략 수립부터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화까지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RX사업추진실은 서울R&D캠퍼스를 거점으로 운영되며, 경북 구미사업장에는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한다. 미국·중국·일본에도 연구 거점을 마련해 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출신 이동건 부사장을 로보틱스전략팀장으로 선임했으며, 서울대 김현진 교수와 아주대 김의겸 교수 등 로봇 분야 전문가도 영입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회사는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를 먼저 투입해 작업 데이터를 축적한 뒤 이를 기반으로 범용 휴머노이드를 고도화하고, 향후 B2B를 넘어 B2C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AI 자율공장으로 전환해 로봇 학습과 운영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