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가성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준비하나…저가형 플래그십 겨냥

출처: 퀄컴

 퀄컴이 새로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변형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 DCS)에 따르면 새 칩의 모델명은 'SM8850-1-AB'다. 표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SM8850-AC)와 비슷한 긱벤치 6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표준 8코어 모델(SM8850-AC), 오포 파인드 N6에 적용된 7코어 모델(SM8850-5-AC),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등에 탑재된 오버클럭 버전(SM8850-1-AD) 등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SM8850-1-AB가 추가되면 네 번째 변형 모델이 되는 셈이다.

새 모델은 표준 버전과 성능 차이는 크지 않으면서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플래그십 킬러'로 불리는 고성능·중저가 스마트폰에 폭넓게 채택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DCS는 "이 칩은 4,000위안(약 86만 원) 미만 가격대의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이라며, 표준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와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제조 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제조사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변형 모델을 적극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퀄컴이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와 6세대 프로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능과 가격의 균형을 맞춘 새로운 변형 모델이 제조사들의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