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부사장, 차기 '갤럭시S27' 시리즈 실리콘 카본 배터리 탑재 암시

갤럭시 S26 시리즈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7' 시리즈에 실리콘-카본(Si-C) 배터리 적용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신 폴더블 제품에 처음 도입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바형 스마트폰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해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 MX사업부 문성훈 하드웨어 부사장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갤럭시 S27 시리즈에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적용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배터리가 고객 경험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제품 특성에 맞춰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리콘-카본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동일한 공간에서도 더 큰 배터리 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제품 두께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은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에 처음으로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적용했다. 폴드8 시리즈는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을 늘렸고, 플립8은 기존 용량을 유지하면서도 더 얇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7 시리즈에도 동일한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앞서 국내 팁스터 란즈크는 삼성이 갤럭시 S27 시리즈용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테스트 중이며 일부 공급업체가 양산 시료를 제공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다른 보도에서는 갤럭시 S27 프로와 갤럭시 S27 울트라가 각각 5200mAh와 5700mAh 수준의 일반 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