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 300달러?…갤럭시 S26 가격도 '들썩'

이미지 출처: 공상시보

 퀄컴과 미디어텍의 차세대 모바일 칩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퀄컴의 차세대 플래그십 칩 가격이 3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탑재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격 인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만 공상시보 등 외신에 따르면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 모델은 300달러를 웃도는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블룸버그는 퀄컴이 최근 고객사에 보낸 서한을 통해 2026년 9월 1일 이후 출하되는 칩 가격을 두 자릿수 비율로 인상한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퀄컴은 TSMC 2나노 공정 도입에 따른 제조 비용 증가와 반도체 부품 가격 상승 등을 가격 인상 배경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경쟁사인 미디어텍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디멘시티 9600, 디멘시티 9600 프로, 디멘시티 9600 프로 맥스 등 3종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디멘시티 9600 프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와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약 216달러 수준에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예상대로라면 미디어텍의 프로 칩은 퀄컴 제품보다 80달러 이상 저렴한 셈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부품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퀄컴의 칩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이를 채택하는 스마트폰 제조사의 원가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갤럭시 S26 시리즈를 비롯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퀄컴은 오는 연례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시리즈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