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프로 맥스, 역대 최고가 찍나…부품 원가 300달러 상승 전망

아이폰 17 프로
애플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 18 프로 맥스'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신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메모리 가격 급등과 차세대 2nm 칩 적용으로 부품 원가(BOM)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6년 2분기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이 전분기 대비 80% 이상 급등하면서 DRAM이 SoC를 제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가장 비싼 부품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부품 원가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TB 저장공간을 탑재한 아이폰 18 프로 맥스는 부품 원가가 아이폰 17 프로 맥스보다 약 300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1TB 아이폰 17 프로 맥스의 미국 출시 가격이 1,599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원가 상승분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경우 상당한 수준의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원가 부담은 메모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아이폰 18 프로 맥스에는 TSMC의 2nm 공정으로 생산되는 A20 프로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2nm 공정의 생산 비용이 기존 공정보다 최소 50%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어, 칩 원가 역시 제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애플은 팀 쿡 CEO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이후 맥과 아이패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최대 300달러 인상한 바 있다.
아직 아이폰에는 가격 인상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가격을 인상했고, 구글 픽셀 11 시리즈 등 경쟁사 플래그십 제품도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아이폰 18 시리즈 역시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