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공급난에 Wi-Fi 8 도입 시기 앞당겨지나… 2027년 상용화 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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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R4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여파로 기업용 Wi-Fi 8 도입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무선 액세스 포인트(AP) 제조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세대 Wi-Fi 8 설계를 서두르면서 관련 제품 출시가 2027년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안 모건 델오로 그룹 수석 이사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2026년 기업용 Wi-Fi 7 매출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제조업체들이 고가 메모리 의존도를 낮출수록 Wi-Fi 8 전환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Wi-Fi 7은 향후 3년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기업용 Wi-Fi 7은 최고 매출 시기에 Wi-Fi 6E가 전체 수명 주기 동안 거둔 누적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델오로 그룹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WLAN 시장과 AI 운영(AIOps) 수요 확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DDR4 가격 상승으로 일부 수요 둔화가 예상되지만,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무선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Wi-Fi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