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6 시리즈 효과? 삼성, 프리미엄폰 시장서 3% 성장

출처: 카운터포인트

 2026년 상반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이 여전히 압도적인 영향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 격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져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도매 평균 판매가 600달러 이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은 2026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25%에서 29%로 높아졌다.

애플은 65%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점유율은 낮아졌지만, 아이폰 17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현지 업체들의 플래그십 강화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은 19%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애플과의 격차는 여전히 46%포인트에 달하지만,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가 예년보다 늦었음에도 판매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특히 갤럭시 S26 울트라가 시리즈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출하량 확대보다 수익성과 가치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프리미엄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고가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애플과 삼성은 강력한 브랜드와 생태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화웨이와 샤오미 등이 프리미엄 제품과 생태계를 강화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