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판 3D V-Cache, 모바일은 노바 레이크 건너뛴다?

nv_rt.jpg

AMD 3D V-Cache의 대항마로 알려진 인텔 bLLC가 노바 레이크의 모바일 버전에는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텔 차세대 CPU 관련 정보를 주로 공개해 온 하드웨어 정보 유출자 Jaykihn이 노바 레이크에서 bLLC가 데스크톱 제품에 우선 적용되고, 모바일 제품에는 다음 세대인 레이저 레이크(Razor Lake)부터 도입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레이저 레이크-HX 계열에 bLLC 탑재 제품이 포함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bLLC(Big Last Level Cache)는 프로세서에 대용량 최종 단계 캐시를 추가해 메모리 접근 빈도를 줄이는 기술이다. AMD가 라이젠 X3D 시리즈에 적용하고 있는 3D V-Cache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만큼 게임 성능 향상을 위한 인텔의 대응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노바 레이크-S는 일부 제품에 bLLC가 추가되며 단일 컴퓨트 타일 기준 최대 144MB, 듀얼 타일 구성에서는 최대 288MB까지 캐시 용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노바 레이크-HX를 비롯한 모바일 제품에는 bLLC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번 주장의 핵심이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인텔의 대용량 캐시 기반 모바일 CPU는 노바 레이크를 건너뛰고 레이저 레이크-HX부터 등장하게 된다. AMD는 이미 2023년 라이젠 9 7945HX3D를 통해 모바일 프로세서에도 3D V-Cache를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