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7 울트라 탑재설 '엑시노스 2700' 확 달라진다…스냅드래곤 넘어설까

출처: SemiAnalysis X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2700’의 다이샷이 유출되면서 전작 엑시노스 2600 대비 달라진 구조와 성능 향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miAnalysis가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샷에 따르면 엑시노스 2700은 삼성 파운드리의 2세대 2나노 공정인 SF2P로 제작되며, 10코어 CPU와 대형 NPU, Xclipse 970 GPU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CPU 구성이다. 전작 엑시노스 2600은 1개의 프라임 코어와 9개의 중간급 코어를 사용하는 구조였지만, 엑시노스 2700은 프라임 코어를 2개로 늘린 듀얼 프라임 구조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유출 정보에 따르면 서로 다른 성능과 클럭의 대형 코어와 8개의 Pro 코어를 조합해 총 10개의 CPU 코어를 구성한다. 가벼운 고성능 작업부터 최고 성능이 필요한 작업까지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설계로 해석된다.

메모리와 캐시도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24MB 시스템 레벨 캐시(SLC)와 CPU용 16MB L3 캐시를 더해 총 40MB의 캐시를 탑재하고, 차세대 LPDDR6 메모리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GPU는 전작 Xclipse 960과 마찬가지로 8개의 WGP, 총 16개의 컴퓨트 유닛을 갖춘 Xclipse 970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연산 유닛 수는 비슷하지만 LPDDR6의 높은 메모리 대역폭과 캐시 구조 개선을 통해 전작에서 지적된 GPU 메모리 병목 현상을 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같은 구조 변화는 실제 성능에서도 상당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엑시노스 2700의 성능은 차세대 스냅드래곤을 앞설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국내 보고서를 인용한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부 테스트에서 엑시노스 2700은 긱벤치 6.5 멀티코어 기준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일반 모델보다 19%, 최상위 익스트림 모델보다도 9.5% 높은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GPU 성능 역시 최대 성능 기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익스트림 모델보다 약 5% 앞섰다. 특히 2.5W 전력 제한 환경에서는 일반 모델보다 24%, 익스트림 모델보다 22% 빠른 결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져 성능뿐 아니라 저전력 환경에서의 효율 개선도 기대된다.

온디바이스 AI 성능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Llama 3.1 8B 테스트에서 엑시노스 2700의 응답 생성 속도는 스냅드래곤 익스트림 모델보다 18% 빨랐고, AI 프롬프트 처리 속도도 약 5%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효율 테스트에서는 161mA를 기록해 경쟁 모델의 185mA보다 약 12.7% 낮은 소비전력을 보였다.

CPU와 GPU, AI 성능이 유출된 테스트 결과대로 구현될 경우 엑시노스 2700은 단순한 세대 교체를 넘어 삼성의 역대 가장 강력한 모바일 칩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차세대 스냅드래곤과의 성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엑시노스 2700은 2027년 초 갤럭시 S27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엑시노스 칩이 5년 만에 갤럭시 S27 울트라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