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클립형 이어버드 '갤럭시 버즈 온' 디자인 유출…4분기 출시 전망

갤럭시 버즈 온 (출처: 샘마이구루)

 삼성의 클립형 무선 이어버드 ‘갤럭시 버즈 온’(내부 코드명 에이블)의 디자인이 포착됐다. 그동안 One UI 업데이트에서 아이콘과 앱 에셋만 확인됐지만, 최근 APK 분석을 통해 실제 디자인과 일부 기능이 드러났다.

해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온은 둥근 형태의 두 이어버드를 실리콘 고리로 연결한 독특한 구조를 갖췄다. 드라이버가 탑재된 부분은 귓바퀴 안쪽에, 평평한 터치면은 바깥쪽에 위치하는 클립형 디자인이다. 현재 검은색 모델이 공개됐으며, Buds Manager 앱에서는 흰색 모델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능도 일부 확인됐다. 갤럭시 버즈4 시리즈에 처음 적용된 고개 끄덕이기와 손 흔들기 제스처를 지원하며, 주변 소음에 따라 음량을 조절하는 ‘자동 볼륨’과 음량을 높이는 ‘볼륨 부스트’도 제공할 전망이다. 반면 360도 오디오와 헤드 트래킹,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제미나이와 빅스비를 음성이나 터치 동작으로 호출할 수 있으며, 음성 메모를 바로 녹음하고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녹음 내용은 빅스비를 통해 검색할 수 있으며, 관련 기능은 One UI 8.5 이상에서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대폰이 사용자의 수면을 감지하면 재생 중인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자동으로 일시 정지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 기능은 One UI 9.0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은 ‘버즈 에이블’(SM-U600)의 인도 BIS 인증을 진행했으며, 한국•인도•베트남•말레이시아 서버에서 관련 펌웨어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버즈 온은 올해 4분기 출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