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러리, 원드라이브 대신 '구글 클라우드' 쓰나…지원 정황 포착

출처: @SandeepAdap

 삼성전자가 갤러리 앱의 사진•동영상 백업 서비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를 대신해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갤러리-원드라이브 연동은 오는 9월 30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대체 서비스의 정황이 포착됐다.

외신에 따르면 X 사용자 Sandeep Adap은 갤럭시 스토어에서 삼성 갤러리 클라우드 동기화 서비스의 새 버전인 1.6.09.31을 발견했다. 설명에는 사진과 동영상을 '구글 클라우드'에 백업하고 여러 삼성 기기에서 갤러리 콘텐츠를 동기화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새로운 기능은 삼성 갤러리 설정에 '사진 및 동영상 동기화' 옵션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는 구글 계정을 선택한 뒤 동기화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 삼성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 계정과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확인됐다.

구글의 지원 문서에는 삼성 갤러리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에 업로드된 사진이 구글 포토에서도 표시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 갤러리와 구글 포토 사이에서 사진이나 삭제 내용까지 양방향으로 동기화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은 이미 일부 사용자에게서 갤러리의 원드라이브 동기화 옵션을 제거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9월 30일 이후에는 원드라이브에 저장된 사진을 삼성 갤러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없게 되지만, 기존 파일은 원드라이브에 그대로 남는다. 원드라이브를 계속 백업 용도로 사용하려면 별도 앱의 카메라 백업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삼성은 아직 구글 클라우드와의 새로운 연동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원드라이브 사진을 구글 클라우드로 쉽게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이나 지원 기기, 서비스 출시 지역, 추가 저장공간 요금제 등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