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DLSS 5, 이제는 맥도 가능하다? M5 Max로 구동 성공

mac_d5.jpg

DLSS 5 DLL 파일 유출 이후 이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애플 실리콘을 대상으로 한 비공식 프로젝트 MLX-DLSS와 DLSSMac에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유출된 DLSS 5 라이브러리에서 뉴럴 렌더링 모델을 추출한 뒤 이를 애플 MLX와 Metal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변환했다. 여기에 ReShade와 Game Porting Toolkit을 연결해 윈도우 게임의 렌더링 과정에 DLSS 5 뉴럴 렌더링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애플 실리콘에서 실제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다만 실제 처리 성능에서는 엔비디아 GPU와 상당한 차이가 확인됐는데 16코어 GPU를 탑재한 M5 Pro에서 1440p 해상도로 뉴럴 렌더링을 처리하는 데 약 240ms가 소요됐다고 밝혔다. 같은 작업을 지포스 RTX 5050로 처리하면 약 24ms면 완료가 가능해 단순 비교만으로도 애플 실리콘의 처리 시간이 약 10배나 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게임에서도 성능 차이가 그대로 나타났다. M5 Max에서 Game Porting Toolkit 4를 이용해 위쳐 3를 실행한 결과 1728x1080 출력에서 약 10FPS, 1280x800에서 약 15FPS, 960x600에서도 약 22FPS를 기록했다. 해상도를 크게 낮춰도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어려운 수준이다.

이러한 성능 차이는 DLSS 5가 엔비디아 GPU의 텐서 코어를 활용하도록 설계된 기술인 반면 애플 실리콘에서는 동일한 하드웨어 처리 경로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ReShade와 Game Porting Toolkit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버헤드와 아직 초기 단계인 구현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외신들의 설명이다.

성능과 별개로 이번 시도는 DLSS 5 뉴럴 렌더링 모델의 활용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 앞서 모더들은 AMD 라데온 RX 9070 XT와 인텔 Arc 140V에서도 DLSS 5 뉴럴 렌더링을 구동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