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애플 TV 4K 유출…디자인 유지, 내부 사양 확 바뀐다

애플 TV 4K

 애플의 차세대 ‘애플 TV 4K’가 기존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내부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리버스 엔지니어 애런 페리스(Aaron Perris)는 애플 내부에서 미발표 애플 TV 4K(4세대)로 추정되는 이미지 파일을 발견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신형 애플 TV 4K의 외관은 현재 판매 중인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핵심 변화는 내부 하드웨어에 집중될 전망이다. 차세대 애플 TV 4K에는 A17 Pro 또는 이후 세대 칩과 8GB RAM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델은 2022년 출시된 제품으로 A15 바이오닉 칩과 4GB RAM을 사용하고 있다.

프로세서 성능이 향상되면서 게임 관련 기능도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A17 Pro 계열 칩이 탑재될 경우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해 게임 그래픽 품질과 렌더링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인텔리전스와 AI 기반 시리(Siri) 지원도 신형 애플 TV의 주요 변화로 꼽힌다. 특히 8GB RAM을 기반으로 기존 Siri보다 향상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는 ‘Siri AI’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으며, tvOS 27에는 Siri 관련 전용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트워크 기능도 개선된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N1 칩을 탑재해 Wi-Fi 7과 블루투스 6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Wi-Fi 7은 2.4GHz•5GHz•6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기존 Wi-Fi 6보다 높은 전송 속도와 연결 안정성을 제공한다.

차세대 애플 TV 4K는 오는 10월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애플이 지난 6월 애플 TV 4K의 가격을 인상한 만큼 신형 모델의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