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도시바, 오늘 HD DVD 사업 철수 공식 발표하나

돌아가는 상황이 긴박하다. 현재 도시바의 입장과 언론의 보도가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모든 상황이 명확하게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먼저 도시바는 지난 주말 NHK 등이 보도한 HD DVD 사업 철수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도시바 측은 17일 “우리가 HD DVD 플레이어/레코더의 생산이나 신규 개발을 중단하고 매장 판매는 계속한다는 보도가 나갔으나,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사실이 없다”면서 “현재 시장의 반응을 보면서 향후의 사업 방침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사 홈페이지에 HD DVD 레코더 ‘바르디아(VARDIA)’가 ‘재고 한계’로 표기된 데 대해 “2월분의 생산이 완료되고 현재 유통 재고만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역시 “차후의 생산에 대해 검토 작업 중”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도시바의 이러한 발언은 물론 옹색한 변명에 가깝다. 이를 방증하듯 일본의 경제지 니케이 신문은 오늘 아침 의미 있는 속보를 전했다. 니케이 신문은 도시바가 19일 오후에 예정된 새로운 반도체 공장 설립 관련 기자회견에서 HD DVD 플레이어와 레코더의 개발 및 생산을 즉시 정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케이 신문에 따르면, 제품의 개발과 생산이 전면 중지됨에 따라 판매도 3월 말로 종료될 예정. 니케이 신문은 당초 도시바가 HD DVD 플레이어의 프로모션을 유럽 지역으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향후의 소프트웨어 보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더 이상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기 힘들다고 판단, 전면 철수로 가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바는 PC용 HD DVD 드라이브의 경우 HP 등 주요 고객사와 협의해 차후 방침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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