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윈도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키의 활용

윈도우 2000 또는 Me는 다양한 바로 가기 키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윈도우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입력 장치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나누어진다. 이 중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메뉴를 선택하는 작업은 주로 마우스를 통해 이루어지고 키보드는 문서의 내용을 입력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점점 컴퓨터에 익숙해질수록 마우스보다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작업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윈도우 2000 또는 Me에서는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 바로 가기 키를 준비해 놓고 있다. 바로 가기 키는 메뉴의 선택이나 특정 명령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키의 조합이다. 따라서 이러한 바로 가기 키를 잘만 이용하면 작업의 속도를 엄청나게 올릴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윈도우 2000 또는 Me에서 자주 사용되는 바로 가기 키의 조합 중에서 윈도우 키를 이용한 바로 가기 키의 조합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아래 글은 윈도우 2000을 기준으로 했으나 대부분의 내용은 Me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1.윈도우 키 사용

윈도우 키는 키보드의 왼쪽 아래 부분에 Ctrl 키와 Alt 키 사이에 붙어 있다. 윈도우 키는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데 3~4년 전만 하더라도 윈도우 키가 붙어 있지 않는 키보드가 더 많이 나왔고 윈도우 키가 붙어 있는 키보드가 보급된 것은 그리 역사가 길지 않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윈도우 키의 역할을 잘 모르고 활용되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윈도우 키를 잘만 활용하면 여러 가지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시작 단추 선택

시작 단추는 윈도우 2000 또는 Me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다. 제어판이나 윈도우 2000 또는 Me에서 설치된 거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시작 단추를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를 통해 실행될 수 있다. 물론 좀 더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법은 작업 표시줄의 빠른 실행 부분을 이용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바탕 화면에 띄우기, 특정 윈도우를 하나 만들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넣어놓는 방법과 같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 단추를 사용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은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작 단추의 선택 방법은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시작 단추에 마우스를 가져간 다음 마우스의 왼쪽 단추를 누르게 되면 시작 단추가 선택된다.

[시작 단추의 선택]

이 방법은 가장 직관적이고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필자의 경우는 워드 프로세서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열심히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다가 시작 단추를 눌러야 할 경우 마우스를 사용해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것은 상당히 짜증이 나는 편이다.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로 가기 키가 바로 윈도우 키이다. 윈도우 키를 누르게 되면 자동으로 시작 단추가 눌려지면서 여러 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예전에 윈도우 키가 없는 키보드의 경우에는 Ctrl+Esc 키를 눌러야 시작 단추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윈도우 키만 누르게 되면 자동으로 시작 단추가 선택되므로 키보드 작업을 하는 경우에 빠르고 유용하게 시작 단추를 선택할 수 있다.

-작업 표시줄의 단추 순환:Windows+Tab

윈도우 2000 또는 Me는 기본적으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통 윈도우로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3~4개의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는 경우에는 하나의 프로그램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에서 저 프로그램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바꾸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마우스를 사용해서 실행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마우스로 선택하면 된다. 또 한가지 방법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이 최대화되어 화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라면 마우스로 다른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경우에 사용되는 방법은 마우스로 작업 표시줄 부분의 다른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가려져 있던 프로그램이 화면 앞으로 나오면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된다.

키보드를 사용하는 방법 중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방법으로 Alt+Tab이 있다. Alt+Tab을 누르게 되면 현재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표시되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Alt 키를 누른 상태에서 Tab 키를 계속 누르면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목록을 차례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만약 필요에 의해 두 개의 프로그램을 번갈아 볼 필요가 있다면 가장 빠르게 편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Alt+Tab 키를 누르는 방법임에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키보드에 능숙한 사용자라면 2초에 4~5번 두 프로그램 사이를 볼 수 있다. 마우스를 사용할 때보다는 좀 더 편리한 방법이다.

또 하나의 다른 방법은 윈도우 키를 사용하는 것이다. Alt 키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키+Tab을 선택하게 되면 Alt+Tab 키를 누를 때와는 다르게 작업 표시줄 상으로만 실행되는 프로그램 목록이 바뀐다. 만약 이중에서 실행하기를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작업 표시줄 상에서 프로그램이 선택된 상태에서 Enter 키를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이 방법은 Alt+Tab 키를 사용하는 방법보다는 좀 불편하지만 나름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배경 화면을 지우지 않고 원하는 프로그램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화면의 가운데 부분에 자료를 받는 데이터가 나온다고 하자. Alt+Tab 키를 눌러 작업 전환을 하는 경우에는 화면 가운데 부분에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아이콘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화면을 가릴 수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윈도우 키+Tab을 이용해 다른 프로그램으로 작업 전환을 한다면 굳이 화면 가운데를 가리지 않더라도 다른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캐드 프로그램이나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윈도우 키+Tab을 이용해 작업을 전환하는 모습]

-[찾기: 모든 파일] 표시:윈도우 키+F

파일이나 폴더를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초급 사용자라면 시작 단추를 누르고 검색 메뉴를 선택한 다음 '파일 또는 폴더' 메뉴를 선택해서 찾고자 하는 파일이나 폴더의 이름을 입력할 것이다.

[파일 또는 폴더를 찾기 위한 윈도우]

고급 사용자의 경우라면 파일이나 폴더를 전문으로 검색해주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사용할 것이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은 몇 가지 찾을 수 있는데 윈도우 2000 또는 Me에서 사용하는 찾기 기능보다 뛰어난 몇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자면 압축 파일 안에 들어 있는 파일이나 폴더까지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인터넷이나 통신망을 통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쉐어웨어 프로그램의 경우라면 별도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파일이나 폴더의 검색은 윈도우 2000 또는 Me에서 지원하는 기본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자주 파일이나 폴더를 찾은 경우 이를 실행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다는 점이다. 시작 단추를 누르고 일일이 메뉴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답답하다는 느낌을 만이 받는다.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키보드를 사용해 실행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키보드를 사용해 찾기 메뉴를 선택하는 방법은 윈도우 키를 이용해 시작 단추를 선택하고 화살표 키를 사용해 메뉴를 이동해 찾기 메뉴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도 키보드를 많이 눌러야 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은 바로 [윈도우 키+F]를 사용하는 것이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번거롭게 여러 번 누를 필요가 없이 바로 파일이나 폴더를 찾을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나기 때문에 원하는 검색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필자도 애용하는 방법으로 한번만 기억해 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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