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뭔지???

사는게 뭔지???
작성자 : 이즈 / 작성시간 : 2021/01/02 14:57:54

모르겠네요~^^~

처음 케벤에서 활동하던게 20대였던가? 막30대를 넘어서던 때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여튼 신혼때 카이런2005년식 800키로 뛴것을 카드깡(?)으로 나온걸 구매해서 여기에 사진 올리던 기억이 엇그제 같습니다.저희집에서 오프모임 후기 올렸던 기억도 나구요~

해마다 다사다난한 일들도 많았지만, 점점 나이를 먹고 아이를~~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며 아빠가 되고, 한집의 가장이 되어가며 점점 쌓여가는 삶의 무게만큼 점점 취미생활과 무언가에 대한 열정도 식어가고 그렇게 점점 케벤에 접속도 뜸해져 갔던것 같네요~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나라는 사람이고, 또 옛날의 그런 열정을 품었던 예전의 제 모습 또한 저 자신이기에

퍼즐을 맞추어 가듯이 어느 하나만 가지고 나라 할 수 없이 그런 조각조각들이 전부 모여야 온전한 나 자신의 모습이지 않나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즐거웠다는 사실인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함께여서 즐거웠고,

나 스스로를 자극하는 그 무언가가 여기 있었기에 더욱 밤을 새워 윈도우를 깔고 새로운 프로그램과 새로운 기기들의 성능을 보며 만족해하고 자랑하고 서로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곳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때와 다르게 지금은 모두들의 관심사도 다양하고, 또 다른 관심거리도 워낙 종류가 많기에 예전같은 그런 자리가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가끔이라도 들릴 곳이 있다는 것만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대리에서 과장 차장~부장 그리고 이사가 되었지만, 일과 관련된 지식보다는, 젊은 시절의 열정으로 채웠던 윈도우 설정과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갈망으로 이야기 나누는 것에 대해 더욱 즐거워하고, 이제는새로운 하드웨어인  SSD와 NAS를 밤을 세워 세팅하고, 사용기를 작성하느라 시간을 소비해도 아깝지 않은 부분은 아직도 취미인 이런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50줄에 들어서서 아이들 키우느라~먹고 사느라 모아둔 것도 없고, 어찌해서 예전과 같은 그런 즐거움과 산다는 즐거움을 위해 뭔가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자본이 자본을 만든다고, 약간의 자본으로 몇년간 일정 금액으로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주식으로 테스트도 해보고, 소일꺼리도 찾아 준비해야 할 나이가 되어가고 있네요~

인생에 졸업이란게 있을리 없지만, 살다보니 적어도 아이들이 고등학교정도 졸업하면 조금은 숨통이 트일라나??

뭔가 개인적인 곳에 더 시간을 할애해 보고 싶긴 하네요~

스스로 나쁜 삶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이곳에서의 추억을 포함해서요~^^~

아이들도 무럭무럭 커가고~~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이전처럼 제2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도 되구요~

아무쪼록 인생 길게 보시고 완급 조절하시면서, 본인 마다의 행복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고 사는게 뭔지?에 대해 행복한 해답 찾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불태울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겁니다. 꼭 찾아보세요 p.s. 운동하고시포요 ㅜㅜ 2달째 강제휴식중 ㅜㅜ

ㅋㅋ 근래에 사건 사고가 있어서 뒤늦게 댓글 남겨 봅니당~~ 회사가 3군데 나뉘어져 있는데 본사 건물 윗층 고시원에 불나서 소방차들 잔뜩 오고 난리났었네요~ 다행히 큰 불은 아니라서 해프닝 정도로 끝났는뎅~~ 그러고 퇴근하니 새벽에 아파트 윗집에서 불이나서 또 소방차 오고 난리 났네요~~ 이것도 다행히 큰 건 아니고 소화전이 떠져서 거꾸로 물난리가 났는뎅~ 갑자기 불태운다고 하니~~여기 저기 불 소식이~~ㅋㅋㅋㅋㅋㅋㅋ 로또나 사봐야 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