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제 붕붕이를 소개합니다.

[인증] 제 붕붕이를 소개합니다.
작성자 : htworks / 작성시간 : 2016/04/05 17:09:17

 

첫차부터 소개해보자면.. 2009년 구입한 북미형 스마트가 제 첫차였습니다.

그닥 싸지도 않은 가격인데, 뭐가 씌었는지.. 그당시 대우 g2x 상태 좋은 중고를 살 수 있는 금액으로 중고 경차를

미국에서 직구로 사서 데려왔습니다. -_-;; 작은 크기는 매우 유용했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서 1년을 채 보유하지 못하고

폭풍 감가를 먹고 판매를 하게 되었지요..

 

두번째 차는 결혼을 하면서 구입한 골프 6세대 gtd입니다. 스마트를 타다가 넘어가서 그런건지 만족도가 상당했습니다.

6단 습식 dsg가 주는 빠릿한 변속도 좋았고, 고속도로에서 25~28을 넘나드는 놀라운 연비도 좋았습니다.

단.. 폭스바겐 특유의 뭔가 아쉬운 뒷마무리랄까나.. 잡소리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왔고 센터에 3~4번 가도 못잡는거에

좀 지쳐갈 무렵... 지인이 SLK350을 샀다고 제게 자랑을 하였는데... 그때 그 분의 SLK를 보는 순간

골프를 팔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아내가 스마트 탈 적의 뚜껑 열고 다니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어서

아내의 도움으로 골프를 냅다 팔고

 

세번째 차인, 09년식 SLK 350 AMG팩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감가가 실컷된 차라서 생긴것 만큼 비싸진 않았지만..

그래도 6기통 고급유 먹는 306마력짜리  엔진이라 보험, 기름값에 허리가 점차 휘어들게 되었지요. 하지만..

이때 탑 열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좋은거 보고 맛난거 먹고 했던 기억이 너무 아름답게 남아있네요..

여튼 그렇게 휜 허리를 펴기 위해서.. SLK를 팔고... 다시 경유먹는 차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게 지금 보시는 파란색 BMW 420d M 팩이고.. 작년에 변경된 B47 신형 엔진이 적용된 녀석입니다.

처음엔 처가 어르신을 모실 일이 생겨서 530d M팩 구입을 고려했으나.. 작년 8월부터였나.. 530d M팩 옵션이 처절하게

후져져서.. 구매를 보류하고 있다가.. 420d M 팩이 나온다길래.. 어르신 모시는건 까맣게 잊고 다시 문짝 2개짜리 차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라면. 2도어 쿠페지만.. 휠베이스가 3시리즈랑 같은 녀석이라 뒷자리 공간이 생각보다 확보가 되서, 성인 2명이

뒤에 타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점이네요.

 

4기통 2리터 디젤이 고만고만할거라 생각했었지만.. 예전에 타던 골프보다 20마력이 높고, 변속기도 8단이나 되서 그런건지

나가는 맛은 더 좋긴 합니다. 물론 SLK타던 시절의 고RPM 쫙쫙 뽑아쓰던 그 맛은 전무하지만.. 1리터에 1100원 짜리 경유넣고 

이만큼 달려주는거에 매우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근데 연비는 6세대 골프보다 많이 떨어져서.. 고속도로에서 얌전이 달려도 22~3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재밌는 사연은 아니고 아찔한 순간이 한번 있긴 했는데..

 

3주 전에 윈터타이어를 서머 타이어로 교체하려고 외곽순환을 타고 목적지에 가고 있었는데.. 타이어가 뭔가를 밟았는지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차량 TPMS에서 경고가 빡 뜨고.. 공기압이 순식간에 0PSI가 되더군요 ㅠㅠ

놀란맘에 갓길에 차 대고.. 긴급 출동 불러서 어부바 차에 태우고 목적지로 갔는데.. 하필이면 타이어 장착점이 35km나

떨어진 곳에 있어서.. 어부바 차량 비용도 많이 나와서.. 타이어 싸게 사려고 멀리갔던게 물거품이 됐다는... 쌉쌀한 기억이 

있네요.. -_-

 

암튼.. 지금 차는 오래타고 싶은데.. 자꾸 컨버터블로 돌아가고 싶은 맘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신형 TT로드스터가 참 이쁘던데... 말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암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멋진 차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