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케이벤치 대박 4차 이벤트: 자신의 애마를 인증하라!(내 첫차 액땜기)

[인증] 케이벤치 대박 4차 이벤트: 자신의 애마를 인증하라!(내 첫차 액땜기)
작성자 : 우리집뽀삐 / 작성시간 : 2016/04/09 17:30:33

아니 이런 저를 위한 이벤트가 있어 부랴부랴 참여합니다.

저는 현재 32살 직장때문에 성남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커녕 내집도 없이 월세 살면서 주차공간도 없어 3년전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큰사고를 당하고 뚜벅이 생활을 3년동안 해왔습니다.
 
살아있는게 다행이니 사고난것에 대해 세상을 원망하거나 하진않습니다. 
 
척추가 3개가 부러지고 눈코입 다 수술을 했지만 반신마비가 오지 않고 살아있는것만 해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ㅎㅎㅎ
 
본론으로 넘어가면 
 
2주전 아버지께서 음주운전을 하시고 면허취소가 되셨습니다.
 
저는 술먹고 운전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아버지께 다시한번 술먹고 운전대 잡으면 아버지께 더이상 아버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차를 뺏어오듯 가져왔습니다.
 
(사진은 방금찍고 왔습니다. 앞 휀다쪽 긁혀있는 부분이 이 사연의 핵심입니다.)
 
그랜드 카니발...이렇게 제 첫차가 되었습니다.
 
혼자 살기때문에 차가 너무 크긴 하지만 결혼하고 가족이 생긴다면 괜찮을 거란 생각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가져오는것 까진 문제가 아니었지만 지금 저는 성남에서 판교로 출퇴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주차공간이 문제입니다.
 
차를 가지고 성남으로 올라온날 집아래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월주차 6만원...이거라도 주고 놔두고 필요할때만 쓰자 라고 생각하고 찾아갔습니다.
 
대기인원 166명이랍니다. 2년뒤쯤 주차가 가능할 거라고 합니다. -_-
 
월세 계약이 이미끝나서 1년만 더살기로 했는데 2년을 어떻게 기다립니까...ㅠㅠ
 
그리고 집부근에 주차가 해결된다고 해도 판교에 주차공간이 없는것은 마찬가지 입니다...ㅠㅠ
 
 
그래서 집앞 골목에 주차해놨습니다. 이마저도 평소엔 자리가 없어 회사를 조퇴하고 와서 주차해놨습니다.
 
이동네 골목은 먼저 주차하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자가 커서 지나가는 차량에 방해될까봐 내려서 공간 확인하면서 정말 잘 주차해놨습니다.
 
잘 주차 해놓고 한시름 덜었구나 라고 생각 했던 것도 잠시...
 
다음날 점심식사 이후 갑자기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 : "카니발 차주 되시죠?"
 
저 : "네"
 
상대 : "제가 후진하다가 차를 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공간은 넓은데 제가 미처 보지못했습니다. 보험처리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 "네, 보험처리 해주신다면 그렇게 처리해주세요."
 
라고 하고 차를 수리를 맡기기 위해 또다시 반차를 사용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휀다쪽을 깊게 치었네요. ㅠㅠ 그래도 양심 있으신 분이 보험처리 해주셔서 맘편하게 수리를 맡겼습니다.
 
내일이면 수리 완료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회사에 있는지라 수리가 완료되면 가져다 놔주시고 저녁에 퇴근하고 볼게요. 라고 했지요.
 
퇴근후 집에와서 차를 봤습니다. 주차를 아주 잘 해놨더군요.
 
 
그자리 그대로 누가 또 긁고 갔더군요. 지금 저상태입니다.
 
오후 2시에 가져다 놨고 저녁 8시에 봤으니 6시간 사이에 누가 또 긁은겁니다.
 
이번엔 양심없는분이 그냥 가셨습니다...ㅠㅠ
 
깊은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마침 주차해놓은 곳이 CCTV사각지대, 그리 깊은 상처도 아니지만 나중에 제돈으로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블랙박스? 꼭 필요합니다...
 
골목에 주차할 수 밖에없고, 차는 크고, 골목은 좁고, 고향은 차가 많지 않아 아버지께서 블랙박스를 사용하지 않으셔서 블랙박스도 없습니다.
 
이벤트 당첨된다면 정말 기쁘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첨이 안된다고 해도 하나 구입은 해야 할 것 같네요...
 


댓글

주차문제로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우리 동네도 무척이나 복잡합니다.

차가 있지만 타고다닐수 없는 현실입니다...저번주 결혼식도 버스타고 ㅠㅠ